상단영역

본문영역

[st&뮤직] ‘갓자친구’ 여자친구, K팝 아이돌 역사 속으로...공식활동 종료

[st&뮤직] ‘갓자친구’ 여자친구, K팝 아이돌 역사 속으로...공식활동 종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5.22 14: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여자친구
그룹 여자친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오늘(22일)을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소속사와 이날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멤버들 각자 새 출발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며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2015년 'Season of Glass'로 데뷔했다. 이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FINGERTIP)' '열대야' '마고(MAG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여성 아이돌 그룹 중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파워 청순’, ‘격정-아련’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으며, 뛰어난 퍼포먼스로 '갓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걸그룹 6년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해체를 맞게 됐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리더 소원은 "여러분 덕분에 내가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하루하루 소중했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며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팬들을 향한 아련한 마음을 나타냈다.

신비는 "여자친구 신비로 활동했던 지난 6년 동안 항상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원동력이 되어줬던 여러분 덕분에 저에게는 과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좋은 노래로 무대를 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했다"며 "지난 6년간의 추억 모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은하는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안겨줬고, 항상 믿어주셨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저에게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다. 여자친구에게 든든한 버디가 되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저는 앞으로도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과의 애정 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린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들이 저에게 앞으로도 못 잊을 시간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다. 무슨 일이 있든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감사드린다. 버디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털어놨다.

유주는 "많이 놀라셨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무겁다. 제가 여자친구로 보낸 모든 날은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이 너무나 소중했고, 저 또한 그런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 자신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6년이라는 시간을 값지게 보내왔다. 그 과정에서 함께 울고 웃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지는 "우리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 또 응원해주기 위해 아픈 마음을 누르려 애쓸 버디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고, 그 마음을 아무리 헤아리고 감히 상상하려 해봐도 온전하게 함께 느껴줄 수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너무도 크다. 이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 마음 모두 꼭 안아주고 싶은 저의 바람이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새 출발을 약속한 여자친구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