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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 태국 포기 못한 FIVB...눗사라·플룸짓 출격하나

‘코로나 집단감염’ 태국 포기 못한 FIVB...눗사라·플룸짓 출격하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5.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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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포기 의사를 전한 태국여자배구대표팀에 대회 참가를 요청했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베테랑 세터 눗사라 톰콤, 미들블로커 플룸짓 씬카오 등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4월 말 소집된 태국 대표팀은 14일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20일 VNL 격전지인 이탈리아로 출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태국 나콘빠톰에서 훈련 중에 트레이너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선수단 37명 전원 검사 결과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선수 20명 중 무려 1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2주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태국은 VNL 출전을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FIVB는 포기하지 않았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 태국이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태국 ‘SMM스포츠’에 따르면 태국배구협회 관계자는 “FIVB가 이탈리아로 떠날 선수 명단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줬다. 다만 이들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이탈리아 리미니로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도 재검사 후 음성 반응이 나오면 VNL 출전이 가능하다. 

VNL 여자부는 당장 오는 25일 개막한다. 

태국배구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시에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베테랑 멤버들을 호출할 예정이다. 눗사라와 플룸짓은 물론 윙스파이커 오누마 시타락, 말리카 칸텅, 윌라반 아핀야퐁 등이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세대교체에 나섰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하지만 VNL 출격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고, FIVB의 이례적인 요청에 마음이 급해진 모양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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