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사우스햄튼 FC가 에이스 대니얼 잉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무승 고리를 끊었다.
사우스햄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이전 일정 당시 사우스햄튼 FA컵 8강 참여)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우스햄튼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팰리스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팰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단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헤더 패스를 했다. 벤테케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했지만 레드먼드가 발로 막아냈다. 벤테케가 튕겨나온 공을 머리로 컨트롤한 뒤 슈팅으로 득점했다.
사우스햄튼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18분 레드먼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잉스가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발로 공을 잡은 뒤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팰리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0분 레드먼드가 자하를 수비하다 등을 눌렀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밀리보예비치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을 포스터 골키퍼가 방어했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사우스햄튼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분 암스트롱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공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이를 아담스가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팰리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5분 팰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에제가 올려준 공을 벤테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과이타가 쳐 냈다.
사우스햄튼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9분 아담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잉스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3-1 사우스햄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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