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키움으로 돌아온 브리검 “목표는 하나, 한국시리즈 우승”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 브리검 “목표는 하나, 한국시리즈 우승”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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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근황을 전했다.

브리검은 지난달 29일 입국한 뒤 현재 전라남도 고흥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개인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브리검은 오는 13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다.

브리검은 2017년 KBO리그 데뷔와 함께 2020년까지 4년 동안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021년 키움과 브리검의 동행은 없었다. 키움이 재계약 불가 방침을 세운 것. 이후 브리검은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엔 드래곤스에서 뛰었고, 7경기 선발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 WHIP(이닝당 출루허용율) 0.79를 기록했다.

그것도 잠시 키움은 지난달 15일 조쉬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바로 브리검과 계약을 맺었다. 다시 돌아온 브리검은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이나 선수들과는 지난 4년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적응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족들 모두 행복해했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가족 모두가 히어로즈의 열렬한 팬이다. 아이들 모두가 히어로즈와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아내가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라 아쉽게도 올해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없게 됐지만 미국에서 나와 히어로즈를 응원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격리 생활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스럽다.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곳에서 함께 있는 구단 직원들이 직접 요리도 해주고, 훈련도 지원해 주고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대만에서 마지막 선발 등판 이후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한국에서의 등판 일정도 순조롭게 소화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도 전했다. 브리검은 “대만에서의 야구 활동이나 삶은 만족스러웠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 줬다. 웨이취엔 드래곤스 구단과 팬들께 감사하다. 대만에서 훌륭한 투수 코치를 만나서 딜리버리 동작 등 몇 가지를 수정했는데 그것이 훌륭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현재 부상이나 불편한 부위는 없다”고 밝혔다.

브리검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그는 “한국 입국 후 격리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히어로즈 경기를 봤다. 동료들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지난 몇 경기부터 팀 타격이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투수진 역시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송우현, 김수환 등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빨리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히어로즈와 함께 하면서 나의 목표는 항상 한가지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몇 차례 우승에 근접한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내가 작게나마 보탬이 돼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팬들에게 “여러분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더 많은 팬들을 야구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 SNS 메시지 등을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가족 모두는 제가 히어로즈로 복귀 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뻐한다.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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