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NCT 드림이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들고 성인이 돼서 돌아왔다.
10일 NCT드림의 첫 정규 앨범 ‘맛 (Hot Sau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멤버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참석했다.
이날 NCT 드림은 "(맏형) 마크부터 (막내) 지성까지 모두 성인이 됐다“면서 ”성인이 된 7명이 모여서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았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맛'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힙합곡이다.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대해 NCT 드림은 "저희가 진정한 맛, 강렬한 맛, 뜨거운 맛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맛'을 비롯해 'Diggity' '고래 (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 (My Youth)' 'Rocket' 'Countdown (3, 2, 1)' 'ANL', '주인공 (Irreplaceable)' '지금처럼만 (Be There For You)' 'Rainbow (책갈피)'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되는 NCT 드림의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선주문 수량은 전날까지 총 171만6571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리로드’(Reload)의 선주문량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NCT 드림 앨범의 자체 최다 선주문량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마크는 “성적을 떠나서 첫 번째 정규를 7명으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굉장히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활동 전에 멤버들끼리 추억을 많이 만들면서 재밌게 행복하게 활동하자고 했다. 팬들도 이렇게 많은 사랑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팬들과도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더 열심히 활동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찬은 “먼저 뜨거운 사랑을 준 시즈니(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또 멤버들만큼 고생 많이 해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전했다.
NCT 드림은 멤버 전원이 20대가 됐다. 지성은 "미성년자 때보다 더 여유로워지고 많은 경험을 해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제노는 "한 가지 맛에서 여러 맛으로 추가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마크는 "법적으로 밤 10시가 넘어서도 촬영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도 새벽까지 촬영했다"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NCT 드림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소중하게 느껴지는 활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하루하루를 아끼면서 같이 있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활동 끝나도 그걸 유지하며 팬들과 계속 소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NCT 드림의 첫 정규앨범 '맛'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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