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잇속 챙기는 중국남자배구대표팀, VNL 참가 철회...네덜란드 출격

잇속 챙기는 중국남자배구대표팀, VNL 참가 철회...네덜란드 출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27 00: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남자배구대표팀이 험난한 이탈리아 원정길이 예고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를 철회했다. 

FIVB는 26일 중국남자배구대표팀의 VNL에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FIVB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 등의 이유로 참가를 철회한 중국배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대신 네덜란드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은 코로나19 그리고 14일 자가격리에 따른 국내 대회 일정 차질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중국남자배구대표팀은 이란에 밀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올해 FIVB 챌린저컵 개최가 취소되면서 VNL 강등 위험도 사라졌다.

FIVB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크로아티아, 포르투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챌린저컵 대회를 취소한다”며 “올해 VNL에 참가하는 남녀 16개 팀은 그대로 내년 VNL에도 참가한다”고 전했다. 

결국 중국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VNL은 이전과 달리 이탈리아 리미니 한 곳에서 모든 경기가 열린다. 남자배구의 경우 16개 팀이 5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만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여자배구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남녀배구팀 총 32개 팀이 한 도시에서 각축을 벌이게 된 셈이다.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엄격한 방역 지침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FIVB 입장에서도 네덜란드 합류가 나쁘지 않다. 네덜란드 주포는 이탈리아 1부리그 트렌티노 소속인 ‘월드스타’ 니미르 압델 아지즈다. 역시 이탈리아 1부리그 페루자에서 뛰고 있는 타이스도 네덜란드 대표 선수다. FIVB가 네덜란드를 택한 기준도 “유럽 내 배구 스포츠 우수성과 상업적 잠재력”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 남녀배구대표팀은 일본의 초청을 받아 5월 1일과 2일 도쿄올림픽 배구 경기장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남녀배구대표팀과 테스트이벤트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당초 유관중 경기를 계획했지만 최근 도쿄에 긴급사태가 발령됨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