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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8km' 류현진, DET전 4이닝 4K 무실점 [류현진 S코어북]

'최고 148km' 류현진, DET전 4이닝 4K 무실점 [류현진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3.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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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이닝 동안 투구수 49구,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2.2마일(약 148km)을 기록했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50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1점의 지원을 받은 채 마운드에 올라 시작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예스와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각각 커터와 커브로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로비 그로스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한 점의 지원을 더 받은 2회말에는 마겔 카브레라를 1루수 뜬공, 니코 구드럼을 우익수 든공, 윌슨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첫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류현진은 윌리 카스트로와 노마 마자라에게 연속 피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삭 마레데스를 뜬공으로 잡아낸 후 레예스와 칸달레라리오에게 각각 위닝샷으로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한 류현진은 4회말 그로스맨-카브레라-구드럼으로 이어지는 디트로이트 중심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이날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류현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2-0으로 앞선 5회말 T.J. 조이크에게 마운드를 넘긴 후 교체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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