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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그룹’ 신화, 불화설...에릭-김동완 ‘SNS 폭로전’

‘최장수 그룹’ 신화, 불화설...에릭-김동완 ‘SNS 폭로전’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3.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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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에릭(左)과 김동완
신화 에릭(左)과 김동완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에릭과 김동완의 폭로전이 오가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에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을 우선해 일을 진행한 사람과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언급했고 신화 내 불화설이 제기됐다. 에릭은 해당 글에 김동완을 태그해 불화를 겪고 있는 멤버가 김동완임을 지목했다.

에릭은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라며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 버리니 지속이 되겠냐고"라고 호소했다.

에릭은 "6명 회의랑 소통에는 참여 안 하면서 증거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자기는 의지가 있는데 의지가 없는 사람 때문에 못 하는 양 정치질하는 것에 빡쳐서 글 남깁니다"라며 "정작 6명 회의와 단톡에선 빠져있던 사람이 하는 말에 팬들 다수는 선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동완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내일 신화 멤버들 만나면 대화를 잘해 보겠습니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라며 "신화 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신화 멤버들의 의견뿐 아니라 제작진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라며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 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화창조분들에게는 좋은 그림을 그리는 신화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에릭은 다시 글을 남겼다. 에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김동완은 신화 단체 대화방에 없었고, 자신은 김동완에게 차단당해 현재 연락처도 없다고 주장했다. 에릭은 앨범 준비하기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 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자신이 모르겠냐며, 6년간 김동완 없이 5명이 회의한 것이 허다했고, 지난해에도 김동완은 회의 날 당일 펑크를 냈다고 반박했다.

김동완의 잦은 불참에 불만이 생긴 에릭은 지난해 말부터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후부터 김동완이 회의에 참석했고 신화 활동을 기대하라는 식의 언질을 줬다는 게 에릭의 주장이다. 에릭은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 말라 아무 얘기 없다가 인스타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 돼서 일 진행이 안 됐다니"라며 허탈함을 표시했다.

한편 신화는 1988년 데뷔해 2018년 20주년 앨범을 발매했을 만큼 ‘현재 진행형’인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다. 이런 점에서 아이돌 그룹의 롤모델로 꼽힌다. 하지만 팀 내 멤버들 간 불화가 수면 위로 오르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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