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용규 "추신수 선배 WBC·AG서 같이 뛰어, 한국行 선택 존경" [고척 S트리밍]

이용규 "추신수 선배 WBC·AG서 같이 뛰어, 한국行 선택 존경"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26 17:53
  • 수정 2021.02.26 18: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추신수 선배 한국행 존경스럽게 생각"

이용규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에 대해 "좋은 선배님이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지난 23일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행을 택했다. 추신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이용규도 추신수와 인연을 갖고 있다. 이들은 2009년 WBC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용규는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선배다. WBC와 아시안게임도 같이 뛰어봤는데, 스윙 스피드 등이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용규의 기억에 추신수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이미지다. 그는 "자기 관리를 굉장히 잘했던 선배로 기억한다. 시합 전 웨이트 훈련을 하는 과정과 특히 몸 관리와 시간에 대해서 엄격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용규는 "한국행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미국에서도 오퍼가 있었다고 들었다. 한국 야구를 위해서 오는 것이고, 도전하는 입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야구로서는 굉장히 흥행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이날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배팅 훈련에 임했다. 이용규는 A조 2번 타자로 나서 이승호, 김동혁, 김재웅을 상대를 상대했고, B조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을 때는 좌익수 수비를 맡았다. 라이브 타격 훈련을 마친 이용규는 "투수 공이 굉장히 빨라 보이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규는 서두르지 않고, 부상 방지에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동안 연습할 때 최대한 집중을 하면서 임했다. 연습 치고는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그러나 막상 시합에 들어가면 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전까지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다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 선수단은 약 한 달의 준비 기간을 마친 뒤 오는 3월 2일부터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5일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연습 경기의 일정을 갖는다. 이용규는 "KIA에서 한화로 갔을 때 더그아웃이 바뀌는 것이 낯설었다. 하지만 금방 적응이 되더라"며 "지금은 키움 선수다. 선수들도 편하게 잘해주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