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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대호와 맞붙는 추신수 "난 신세계 소속,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공항 S트리밍]

롯데-이대호와 맞붙는 추신수 "난 신세계 소속,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공항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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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 추신수
신세계 야구단 추신수

[STN스포츠(인천공항)=박승환 기자]

"신세계 소속으로 사직구장 가면 설레고 이상할 것 같다"

추신수 25일 인천국제공항을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추신수는 당초 스탠딩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원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종료되며 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활약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베테랑'에 몇몇 복수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며 영입을 제안했지만, 추신수의 선택은 한국행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빅 리그 도전을 선택했던 추신수에게 KBO리그는 낯설다. 하지만 추신수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한국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에게 신세계 야구단과 KBO리그는 어떠한 이미지였을까. 그는 "SK는 최고의 명문 구단이었다. 우승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좋은 팀이다. 그를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KBO리그도 인식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더블A, 트리플A의 인식이었다면 국제 대회에서도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자란 추신수는 어린 시절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를 보며 자라왔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롯데와 '절친' 이대호와 맞붙게 됐다. 추신수는 오는 4월 3일 인천에서 열리는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갖는다.

추신수는 "언제든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다. 미국에서도 이대호와 맞붙었다. 한국에서 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며 "다만 신세계 소속으로 부산에 있는 사직구장에 간다는 것이 설레고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뿐이다. 추신수는 "마지막으로 사직구장에서 뛰었던 것이 대표팀의 연습경기였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방문을 한다면 새로울 것 같다"며 "롯데를 보면서 야구를 시작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맞지만, 신세계 소속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행 선택이 힘들었지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힘든 결정이었다. 아아들과 아내도 힘들어했다. 비행기를 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한국에서 야구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가족들이 힘들게 보내준 만큼 잘 된 결정이라는 것을 시즌이 끝나고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나로 인해서 신세계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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