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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프로 5년 차, 이승호의 당찬 다짐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고척 S트리밍]

이제는 프로 5년 차, 이승호의 당찬 다짐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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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이제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승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으로 풀 시즌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24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5.08로 아쉬움이 남을 만한 시즌을 보냈다. 좋았던 시즌과 좋지 않았던 시즌을 모두 경험한 프로 5년 차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승호는 "시즌 준비는 여느 때와 같이 다치지 않고 전력으로 시합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몸 컨디션이 금방 올라온 것 같다. 당장 경기는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하면 시합에서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승호는 2019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는 모든 것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은 여러가지로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됐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특히 좋았다가도 한순간에 무너지고 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이승호는 많은 것을 배웠다. "좋았던 해와 좋지 못했던 해를 모두 경험해봤기 때문에 안 좋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나아지고, 좋았을 때는 어떻게 유지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승호는 변화구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승호는 "다른 변화를 만들기보다는 직구와 체인지업 다음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무기로 쓸 수 있게 연습을 하고 있다"며 "변화구 구사와 직구 비율을 많이 생각했다. 지난해 안 좋을 때는 변화구 비율이 높고, 좋을 때는 직구 비율이 높았다. 중간지점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로 보직을 이동하면서 기존에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 지던 이승호, 최원태, 한현희와 6~7선발 후보까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승호는 "항상 자신이 없어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경쟁은 입단 첫해부터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이제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승호는 KBO리그로 오는 추신수에 대해 "대 선배님이다. 까다로울 것 같다"며 "아무래도 굉장히 잘하는 선배님이라서 기대가 된다. 하지만 어떻게 상대를 해야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 공을 믿고 던져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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