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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뽑힌다면? 손아섭 "다나카와 붙고 싶어" [부산 S트리밍]

도쿄올림픽 뽑힌다면? 손아섭 "다나카와 붙고 싶어" [부산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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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맞대결을 희망했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7월로 한차례가 연기됐다. 개막까지 5개월여 앞둔 현재까지도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손아섭은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신인 시절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큰 무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아직까지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 뛴 경험이 없다. 당당하게 좋은 성적을 올리고, (대표팀에) 뽑힌다면 영광스럽게 참여하고 싶다"며 "그만큼 나에게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면 어떤 선수와 맞붙고 싶을까. 손아섭은 "일본에 워낙 좋은 투수들이 많다. 하지만 한 선수를 꼽자면 다나카와 붙고 싶다. 더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도 있을 수 있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투수"라며 "나이도 동갑(88년생)이기에 더 붙어보고 싶다"고 웃었다.

손아섭에게 2021년은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FA까지 여러가지로 중요한 해다. 새해 첫날부터는 좋은 기운도 느꼈다. 손아섭은 "1월 1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좋은 기운을 느꼈다. 유독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가벼웠다. 현재까지는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좋은 느낌들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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