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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 감량' 서준원 "선발 욕심나, 규정이닝 꼭 채우고파" [부산 S트리밍]

'8kg 감량' 서준원 "선발 욕심나, 규정이닝 꼭 채우고파" [부산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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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선발 욕심 난다. 규정이닝은 꼭 채우고 싶다"

서준원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1경기에 등판해 107⅔이닝 동안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봉도 84.8%가 상승했다. 하지만 결코 만족은 없었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만난 서준원은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비시즌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서 지난 시즌 세웠던 목표들을 되새기며 지냈다. 현재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비시즌 8kg를 감량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준원은 "몸무게도 8kg를 감량했다. 중간에 요요가 왔는데, 정말 힘들었다. 선배님들이 '아직 어리니까. 조금만 변화를 줘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지금은 신인 때 몸무게를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준원은 오프 시즌 과제로 좌타자 극복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선발과 불펜 투수로서 경기에 나섰을 때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컨디션의 문제는 없었지만, 제구 난조가 있었다"며 "특히 좌타자에게 피안타율이 높다 보니, 팀에 신뢰를 주지 못했다. 이번 겨울에는 이를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서준원은 2019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62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우타자(0.326)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020시즌 기록은 반대였다. 우타자(0.255)에게 강했으나, 좌타자(0.346)에게 매우 약했다.

"데뷔 시즌에는 상대 타자가 나에 대한 데이터가 없었다. 그러나 한 시즌이 지난 뒤 내 데이터가 생기고 약점이 드러났다. 최대한 맞지 않으려고 하면서 볼넷을 내보내고, 투구수도 늘어났다. 그리고 안타를 맞으면 실점이 나오면서 좌타자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서준원은 "시즌이 끝난 뒤 좌·우타자 몸 쪽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좌타자를 상대로는 변화구 구사율을 늘리고 체인지업을 다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고, 투심도 다시 던져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1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 서준원은 "입단했을 때는 마무리가 목표였지만, 큰 산(김원중)이 왔다"고 웃으며 "선발 욕심이 난다. 빼앗기고 싶지 않다. 감독님께서 '지난해 많이 쉬었으니 스스로 몸 관리해서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하셨다. 관리를 해주신 만큼 신뢰를 쌓고,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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