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플로이에슈티 일리에 오아나 경기장에서 열린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와의 2013-2014 UEFA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됐다.
기성용은 후반 15분 조나단 데 구즈만과 교체 투입돼 30분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1대2로 패했지만, 지난 1차전 승리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스완지시티에서 임대이적 될 것으로 보였던 기성용의 교체 출전은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하기에 충분했다. 잉글랜드 언론 ‘팀 토크’는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 남아야하는 이유를 정의했다.
이 보도는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로파리그, 리그컵 대회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셀틱에서 기성용을 영입했다”며 기성용을 영입한 이유를 상기시켰다. 이번시즌에도 스완지시티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 기성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 한 것이다.
이어 이들은 “기성용, 레온 브리톤, 나단 다이어는 스완지시티의 중추와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명의 선수는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이 보도는 스완지시티 스쿼드에서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세 명의 선수에게 “지금은 그들을 강하게 만들고, 신뢰도를 높일 시간이다”라며 인내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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