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30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32강 조 추첨 행사에는 한 조에 4팀 씩 총 8조가 완성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A조에 속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유와 우크라이나 1위 팀 샤흐타르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과 한 조를 이룬 레버쿠젠은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은 바이에른 뮌헨은 맨시티와 함께 D조에 포함됐고, 준우승팀이었던 도르트문트는 아스날, 나폴리와 함께 F조를 구성했다. 그 외에도 H조는 바르셀로나, AC밀란, 아약스 그리고 셀틱까지 쟁쟁한 팀들이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팀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쉽게도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선수는 손흥민 뿐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손흥민이 레버쿠젠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지난시즌 초강세를 보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2강 조별리그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12월 중순에 막을 내려 한 조에 상위 2팀씩을 선발한다. 이후 내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해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빅이어의 주인공을 가린다.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결과
A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레버쿠젠(독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B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터키), 코펜하겐(덴마크)
C조 - 벤피카(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안더레흐트(벨기에)
D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CSKA 모스크바(러시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빅토리아 플젠(체코)
E조 - 첼시(잉글랜드), 샬케04(독일), 바젤(스위스), 슈테아우아(루마니아)
F조 - 아스날(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도르트문트(독일), 나폴리(이탈리아)
G조 -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제니트(러시아),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H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 셀틱(스코틀랜드)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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