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군산)=반진혁 기자]
문경은 감독이 제공권 싸움과 슈팅 정확도를 패인으로 꼽았다.
서울 SK는 22일 오후 7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치러진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95로 패배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전을 동점으로 끝났는데, 리드로 마쳤으면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외곽 3점 슛이 실패하면서 역습을 쉽게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할 때 제공권 싸움에서 졌고,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며 패배의 요인을 밝혔다.
이날 자밀 워니는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로 기대 이하의 존재감을 보여줬는데 “최근 허리 통증이 있다.자신감이 있었지만, 노마크 찬스에서 연결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준용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슛이 잘 안 들어갔지만, 침착하게 송교창을 잘 막아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SK는 KCC전도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인데 문경은 감독은 “3라운드가 위기라고 생각한다. 5할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잡아 팀을 잘 추스르겠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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