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이정현이 본인의 컨디션을 거의 찾았다고 밝혔다.
전주 KCC는 10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70-5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팀이 3연패 중이었다.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스코어는 적었지만,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시즌 KCC는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도깨비 팀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하는 과제인 것 같다”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시즌 초반 본인의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현은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 매 경기 다르지만,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투맨 게임을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성향을 파악했고, KBL 적응을 하면서 감각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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