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덕희(22·서울시청·현대자동차)가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덕희는 15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29·당진시청)를 세트스코어 2대0(6-1,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2014년 주니어 시절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개인 첫 우승이다.

이덕희는 첫 세트 서브게임을 지키며 6-1로 크게 이겼다. 2세트 게임스코어 3-3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3게임 연속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 단식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다.

경기 후 이덕희는 "꼭 우승하고 싶던 대회에서 우승하여 기쁘다”며 "대회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분들, 응원해 주신 팬 그리고 지도해 주신 코치님께 감사하고 한국 테니스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투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이덕희는 7월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양구)부터 국내 실업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우승은 지난 2일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구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이덕희는 짧은 휴식 후 23일 2020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S&B컴퍼니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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