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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야구] 단장 임호가 꼽은 승리 이유 ”크루세이더스의 막강 수비력!“

[연예인야구] 단장 임호가 꼽은 승리 이유 ”크루세이더스의 막강 수비력!“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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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팀 크루세이더스의 단장 겸 선수 임호
연예인 야구팀 크루세이더스의 단장 겸 선수 임호

 

[STN스포츠(장항)=박재호 기자]

”우리 팀 수비가 라바 추격 의지 꺾었다“

배우 임호가 선수 겸 단장으로 있는 크루세이더스가 3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라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루세이더스는 토너먼트 다음 라운드인 8강에 진출하며 폴라베어스와 맞붙는다.

이날 임호는 경기에서 승리한 후 약속한 공약대로 깜찍한 엉덩이춤을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경기에 이겨서 좋지만, 이번 한스타 야구대회의 취지가 연예인 동호회 야구인들의 친목 도모와 다 함께 즐기는 잔치가 되는 것에 있다“며 ”저희도 이런 취지에 맞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상대팀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에 개막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바다. 이에 대해 임호는 ”경기가 무기한 중단돼 걱정도 됐었지만, 이렇게 운동장도 오픈되고 경기를 할 수 있어 좋다. 모두들 화이팅있게 경기를 해서 멋진 경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팀의 ‘수비력’을 꼽았다. 그는 ”오늘 우리 팀이 수비가 괜찮았다. 특히 2루에서 결정적인 타구들을 잘 잡아줬다. 이게 라바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꺽는데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연극영화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수업을 마친 후 천안과 서울을 오가며 대회에 참가 중이다. 임호는 ”수업을 끝내고 천안서 서울로 올라와야 하고 다시 내려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게 좀 애로 사항이긴 하지만 야구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힘줘 말했다.

연예인야구팀 크루세이더스가 3일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라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세이더스와 라바 선수들의 경기 후 기념 사진.

 

한편,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는 인터미션·공놀이야·조마조마·개그콘서트·라바·크루세이더스·BMB·스타즈·천하무적·폴라베어스·팀그랜드슬램·올드브로스 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예년 대회는 풀리그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12팀 간 단판 토너먼트 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열린다.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IPTV KT올레(131번) LG유플러스(125번) 케이블 딜라이브(236번) 현대HCN(518번)에서 생중계(월요일 저녁 7시)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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