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권순우(23·당진시청)가 US오픈에서 석패했다.
권순우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발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7위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1·캐나다)에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일 1회전에서 세계랭킹 187위의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미국)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첫 승을 일궜던 권순우는 2회전 1세트를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2~4세트를 내리 내주며 석패했다.
경기를 마친 후 권순우는 "1회전 경기처럼 기회를 많이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소극적으로 했던 부분이 아쉬웠다"며 "4세트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큰 문제를 느끼지 않았던 점을 수확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권순우는 휴식을 취한 후 유럽 대회에 출전해 시즌을 이어간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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