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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이끈 명실상부 에이스 ‘지 메시’ 지소연

승리로 이끈 명실상부 에이스 ‘지 메시’ 지소연

  • 기자명 반진혁
  • 입력 2013.07.27 22:46
  • 수정 2014.11.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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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일 오후 8시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 컵 2013’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2대1로 꺾었다.

경기는 대한민국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지소연이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이후 후반 21분 권하늘의 크로스를 지소연이 골로 연결하면서 승리 분위기를 굳혀나갔다. 하지만, 후반 72분 오키미 유키의 골로 일본에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양상이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분위기는 일본의 것이었지만, 이후 방어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번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단연 멀티 골을 터뜨린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전반 초반,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팀 분위기 상승에 일조했다. 게다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패스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해냈다.

고베 아이낙에서 뛰고 있는 만큼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지소연은 드리블과 개인기 능력을 과시하면서 일본 수비진을 위협했고, 종횡무진 일본 진영을 휘저었다. 이후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팀 내 명실상부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경기 후 지소연은 “2연패 후, 분해서 잠이 오질 않았다. 더불어 많은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너무 죄송스러웠다. 오늘 일본전은 반드시 승리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렇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의 활약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소연은 2010년 'U-20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8골을 터트리면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3위로 이끌었다.

실버 볼과 실버 슈까지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여자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지소연은 올 시즌 일본 여자 실업축구 나데시코 리그에서 전반기 9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일본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첫 승과 유종의 미의 1등 공신 지소연. 이번경기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에이스임을 다시 입증한 지소연에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반진혁 기자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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