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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D-4, 축구팬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라

동아시안컵 D-4, 축구팬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라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7.16 18:03
  • 수정 2014.1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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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소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최종예선이 끝난 뒤 대표팀은 바쁜 일정을 달려왔다. 최강희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홍명보호가 출항했다.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고 대표팀을 재정비하기 무섭게 동아시안컵이 시작된 것이다.

여유가 없었던 탓에 축구팬들은 새내기 홍명보호의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다. 대신 국내에서 치러지는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무너졌던 대표팀의 신뢰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소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최소 인원의 골키퍼만을 불러들였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때 전 국가대표 최강희 감독이 3명의 골키퍼를 불러들인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매치 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정성룡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범영이 이름을 올렸다.

1명의 필드플레이어 여유자원으로는 공격수 1명을 더 채워 넣었다. 홍명보호의 공격수들은 순수 ‘메이드 인 K리그’다. 성남일화의 김동섭, 제주유나이티드의 서동현 그리고 울산현대의 김신욱이 그 주인공이다. 그 중에서 김신욱은 이번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7경기 10득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김동섭이 18경기 6득점, 서동현이 12경기 3득점으로 잇고 있다.

또 이번 23인의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 중에서 지난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는 10명에 불과하다.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새 얼굴이다.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의 선수들이 절반 이상 바뀌었다.
 

그 중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수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선수였다. 그가 대한민국 수비를 지탱했을 때 보여줬던 안정감이 현재의 대표팀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수비라인 맞추기에 들어갔다. 그는 ‘홍명보의 황태자’라 불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홍정호를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K리그 클래식에서 경험 많은 울산현대의 이용 또한 깜짝 발탁했다.

최강희 감독의 신뢰를 받아온 김창수, 장현수, 김영권 또한 홍명보호 1기에 탑승했다. 김진수, 황석호, 김민우 등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경험 또한 유용한 자원이다.

한편 최강희호에서 K리그 챌린지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상주상무의 이근호가 있었다면, 그 바통은 경찰 축구단의 염기훈이 이어받았다.

미드필드 라인에서는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FC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 또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의 단짝인 고무열도 새로운 대표팀의 미드필드 라인이다. 기존의 이승기, 박종우, 한국영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조영철도 동아시안컵 출격 대기 중이다.

낯선 이름이 유독 많은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축구의 미래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축구팬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없는 새 얼굴들은 하얀 도화지나 마찬가지다. 그들이 어떻게 평가 받을 지는 모두 선수들의 발끝에 달렸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메말라 있는 축구팬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줄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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