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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선택, 국내파 새얼굴 짚어보기

홍명보 감독의 선택, 국내파 새얼굴 짚어보기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7.11 13:26
  • 수정 2014.11.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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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의 도전이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은 데뷔전을 치르는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할 선수 23인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1/4의 선수, 즉 6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리는 새얼굴들이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비렉스 니카타의 김진수와 사간도스의 김민우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의 선수는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그 중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의 공격을 이끌어갈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고무열은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가진 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이다. 숭실대를 거쳐 2011시즌 포항에 입단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고무열은 K리그 통산 80경기 출전해 21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 28경기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던 고무열은 지난 시즌은 39경기 출전해 출전 횟수는 늘었지만, 6골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13경기 출전해 벌써 5골을 올리며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을 준비 중이다. 물오른 고무열의 감각을 K리그에서만 썩히기 아까웠던 홍명보 감독은 그를 대표팀으로 불렀다.

또 한 명의 새로운 공격수는 성남일화의 김동섭이다. 2011시즌 광주FC에서 데뷔한 김동섭은 2011, 2012시즌 각 7골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성남으로 이적한 뒤 그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재까지 K리그 클래식 전 경기 출전한 김동섭은 시즌 중반까지 5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김동섭은 10일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FA컵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사진. 뉴시스]

맹활약 펼치고 있는 공격진의 뒤를 받쳐 출 새 얼굴 윤일록 역시 홍명보 감독이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윤일록은 2011시즌 경남에서 입단해 2시즌을 보낸 뒤 이번시즌 FC서울로 새 둥지를 틀었다.

또 윤일록은 시즌 전부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국제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통산 80경기에 출전해 12골 8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윤일록은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하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

유일하게 수비 자원 중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용 또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에 꾸준히 제기됐던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카드를 다양하게 시도해 볼 전망이다.

이번시즌 17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이용은 2010년 울산에 입단해 4시즌 째 울산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에 올려놓은 주역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이용은 울산의 김호곤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일례로 지난 김호곤 감독은 K리그 클래식 미디어 데이 때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이용을 추천했다. 김호곤 감독의 말대로 이용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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