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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병식 3안타 2타점’ 넥센, 삼성에 6-2 승리

[프로야구] ‘강병식 3안타 2타점’ 넥센, 삼성에 6-2 승리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3.16 10:21
  • 수정 2014.1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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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강병식과 강정호의 맹타를 앞세운 넥센이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뽑은 건 넥센이였다. 넥센은 2회초 강병식과 장영석의 연속안타와 강귀태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김일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선 장기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말 11,2루에서 나온 현재윤의 1타점 2루타로 한점을 따라 붙은 뒤 4회말 손주인이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해서 잡은 23루 찬스에서 현재윤이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넥센은 곧바로 다음 공격인 5회초 알드리지와 강정호의 연속안타로 잡은 무사 2,3루 찬스에서 강병식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강귀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 차이를 3점차로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이후, 넥센은 6회초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6-2로 승리했다.
 
넥센은 선발 금민철(2이닝 1실점)에 이어 이보근(2.2이닝 1실점), 윤지웅(0.1이닝), 박준수(1이닝), 문성현(1.1이닝), 박성훈(0.2이닝), 이정훈(1이닝) 등 무려 7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삼성을 2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강정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강병식이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넥센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에선 새로운 외국인 타자 가코가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강봉규가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는 등 14안타를 터트렸지만 집중력부족으로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패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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