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LPGA도 ‘무관중’ 개막...“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 힘내세요!”

KLPGA도 ‘무관중’ 개막...“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 힘내세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14 10: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개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성현은 지난 13일 미디어데이에서 “박성현: 오랜만에 열린 대회라서 기대가 많이 된다. 아직 경기 감각, 특히 퍼트와 쇼트게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거로 생각한다. 미국에서 경기가 재개되기 전에 경기 감각을 빨리 올리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도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회이기도 하고, 지난해 우승한 대회인 만큼 많이 기다렸고 설레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하나는 “2018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살려내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지쳐 계신데 멋진 경기를 통해 응원해드리고 싶다”고 했고, 이정은6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많이 긴장되지만, 선수로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다. 선수들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현
박성현

 

먼저 장하나는 “제12대 KLPGA 홍보모델로서 긍정적 이미지를 드리고 싶다. KLPGA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골프장의 자연경관을 기분 좋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정은6은 “국민들이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이실 것 같은데, KLPGA 선수들의 플레이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힘줘 말했다. 

최혜진도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마음이 편해졌었는데, 최근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해 걱정된다. 하지만 국민들의 노력으로 개선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지금 상황도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경기 보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국민들께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계신데, 저 또한 가슴이 답답하고 꽉 막힌 느낌이다. 한 팬 분이 이번 대회가 열리면서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말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에 김세영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경기할 때는 팬 여러분 덕분에 항상 흥이 나고, 재밌게 경기했는데, 무관중이라 아쉽긴 하다. 플레이하는 모습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모습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현도 “무관중이 아무래도 큰 이슈인 것 같다. 드림투어,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기간이 길어서 무관중 경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대회장 방역지침으로 식당에서 앞만 보고 혼자 식사했는데, 아직 적응이 안되고 어색해서 고민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도 1년 연기된 가운데 선수들은 국내 대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사진=KLPGA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