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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자신의 건재함을 보인 마리아노 리베라

[해외야구] 자신의 건재함을 보인 마리아노 리베라

  • 기자명 손근우
  • 입력 2011.03.14 12:17
  • 수정 2014.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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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14(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리아노 리베라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42세라는 나이가 무색해지는 활약이었다. 세 타자를 맞이한 마리아노 리베라는 제이슨 쿠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매뉴 브라운과 마크 휴즈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였다.
 
데뷔 이후 15년 가까이 메이저리그 최고 구단인 양키스의 뒷문을 지키고 있는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이다. 그의 주무기인 커터는 십년 넘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구질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야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 때문에 최근 몇 년간은 시즌이 개막하기 전 그가 계속해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곤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양키스도 리베라의 후계자로 지난 시즌 템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라파엘 소리아노를 데려오며 그의 부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든 리베라는 자신이 건재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이적한 포수 러셀 마틴은 처음으로 배터리를 이룬 리베라에 대해 자신은 글러브를 움직일 필요도 없이 자신이 주문한대로 리베라의 공이 들어왔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리베라처럼 무서운 투수도 없지만, 포수로 앉아 있을 때는 정말 든든하다.”며 극찬을 보냈다.
 
통산 55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리베라는 43개를 추가하게 되면 트레버 호프만이 가지고 있는 601개의 통산 세이브 최다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그가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면 올 시즌을 통해 그는 이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시범 경기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올 시즌을 시작한 그가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새겨넣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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