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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 들지 않은 권순우...‘승자’ 나달도 “강한 상대였다”

주눅 들지 않은 권순우...‘승자’ 나달도 “강한 상대였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28 17:14
  • 수정 2020.02.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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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테니스 권순우(23, 당진시청)에게 ‘빅3’ 중 한 명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은 높았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3회전에서 0-2(2-6, 1-6)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76위 권순우와 2위 나달의 맞대결이었다. 나달을 포함해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까지 ‘빅3’와의 경기는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권순우는 주눅 들지 않았다. 

ATP 투어 홈페이지에서도 “나달을 만난 권순우가 강력한 백핸드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나달 역시 이 홈페이지를 통해 “힘든 경기였다. 강한 상대와 좋은 경기를 했다. 권순우는 훌륭한 커리어를 갖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Abierto Mexicano Telcel 제공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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