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스타전 MVP' 박지수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 [W올스타전 S트리밍]

'올스타전 MVP' 박지수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 [W올스타전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12 16:38
  • 수정 2020.01.13 09: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박지수와 스미스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박지수와 스미스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핑크스타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8-10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5년 팬 투표로 올스타 선수를 선정한 이후 거둔 첫 승리다.

이날 다양한 세레머니를 선보이는 등 19득점(1어시스트 1블록 1스틸)을 기록한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74표를 받으며 MVP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력에서는 쏜튼이 21득점(6어시스트 6스틸)으로 앞섰지만, 박지수는 정규 시즌에 기록하지 못한 3점슛 3개를 성공시켰고, 득점포를 터뜨린 뒤 트월킹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MVP에 오른 박지수는 경기후 "그동안 MVP를 받는 선수들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다. 팬들과 즐기는 올스타전을 하기 위해 퍼포먼스에 집중했다"며 "사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기대했는데 MVP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수상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많았다. 박지수는 "팬들 한 분씩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리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못해드려서 죄송했다. 하지만 팬들과 눈인사도 하고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청주 KB 팬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뿌듯했다"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고마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수는 골을 터뜨린 후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지수는 "오늘 했던 세레머니도 사실 준비한 것이 아니다. 제가 워낙 흥이 많다. 어릴 때 올스타전을 자주 보러 왔는데 춤추고 하는 문화는 없어서 아쉬웠다. 팬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춤추고 하면 볼거리 많아질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핑크스타 팀의 일반인으로 참가한 이혜수씨는 8득점을 터뜨리는 등 핑크스타의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에 박지수는 "슛을 엄청 잘 넣으셔서 놀랬다. 벤치에서 우리보다 더 잘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MVP와 올스타전 MVP의 차이를 묻자 "정규 시즌은 전쟁을 하고나서 받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있다. 반면 올스타전은 누가 받을지 모른다. 정말 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잘 즐긴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전날(11일) 선수들은 KTX를 타고 다 같이 부산으로 향했다. 박지수는 "기차를 타고 오면서 너무 좋았다. 여행 가는 것 같고 설랬다. 특히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있으니 대표팀 가는 느낌도 들었고 즐거웠다"고 웃었다.

끝으로 박지수는 "부산이라는 큰 도시에서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 내년에도 관중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행사도 많이 달라져서 좋았다. 팬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고, 오늘 오셨던 팬분들과 새로운 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놀 때 다 같이 놀고 팀에 다시 복귀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WKBL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