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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작년 준우승의 한 풀었다, U리그 정상 등극...이동진 MVP

중앙대 작년 준우승의 한 풀었다, U리그 정상 등극...이동진 MVP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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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앙대학교가 지난해 왕중왕전 준우승의 한을 올해 풀어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2일 원주 상지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상지대를 물리쳤다. 올해 춘계연맹전 준우승,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는 마지막 대회인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왕중왕전 결승에서 용인대에 패해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올해는 주요 대회마다 결승 무대에 올랐고, 추계연맹전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 감독과 선수단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왕중왕전 정상에 올라야 진정한 챔피언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중앙대는 이번 왕중왕전 토너먼트에서 지난해 아픔을 안겼던 용인대를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원정에서 치러진 결승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승부차기 승리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결승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올해 권역 리그(1권역)에서 함께 경쟁했던 상지대였다. 중앙대가 권역 2위, 상지대는 4위였다. 리그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로 각자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중앙대는 리그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으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원정에서 패한 경험이 있었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상지대가 전반에 강하게 밀어붙였다. 상지대는 전반 9분 만에 김신일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후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쇄도하던 홍원진이 왼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중반에는 상지대 신성범이 문전에서 멋진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중앙대 골키퍼 지수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중앙대는 세트피스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전반 막판 프리킥 기회가 아쉬웠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대 장호승이 올린 프리킥을 최희원이 머리로 떨궜고, 양창훈이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상지대 수비수 맞고 나왔고, 이를 재차 양창훈이 왼발슛 했으나 이번에는 상지대 골키퍼 박민규가 쳐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전반에 상대 골문을 위협했던 상지대 신성범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신성범은 후반 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어온 롱킥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중앙대는 후반 38분 용동현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중앙대가 4-3으로 상지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MVP는 중앙대 이동진이 수상했다. 득점상은 4골을 기록한 중앙대 이준호가 받았으며 골키퍼상은 중앙대 지수현, 수비상은 중앙대 최희원에게 돌아갔다. 득점왕을 차지한 이준호는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도 뽑혔다. 우수선수상은 상지대 임채문이 수상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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