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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지바롯데 잡고 아시아제패 노린다.

[프로야구] SK, 지바롯데 잡고 아시아제패 노린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1.11 10:22
  • 수정 2014.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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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슝디 엘리펀츠와의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쉽’에서 1승1패를 기록한 SK 와이번스의 일본 상대가 드디어 결정됐다.

김태균이 소속되어 있는 지바롯데 마린스는 11월 7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재팬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8대7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무 2패로 우승했다.

지바롯데 마린스는 김성근 감독이 SK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코치로 재직했던 곳이다. 유격수 니시오카와 3루수 이마에 등 아직도 그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이 많이 남아있다.

김성근 감독은 상대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박한이의 타석마다 외야 시프트를 한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그런 김 감독에게 지바롯데에 대한 데이터는 이미 머릿속에 들어 있음이 분명하다.

김성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3승을 더 해야 한다.”라며 아시아를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07년과 2008년의 아픔을 되갚아주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SK는 2007년 코나미컵에서 ‘일본 킬러’ 김광현의 호투로 주니치와의 예선전을 6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승에서 5대6으로 패하며 첫 번째 눈물을 삼켰다.

2008년에도 예선전에서 세이부를 꺾었지만, 대만의 퉁이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에선 최강의 팀으로 불리지만, 아시아시리즈에서는 번번히 운이 없었다.

SK는 이번 챔피언쉽 엔트리를 짜며 정근우와 최정 등은 아시안게임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제외했다. 그런 상황에서 SK의 믿는 구석은 노장 김재현과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다. 특히, 주포들이 빠진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은 김재현을 굳게 믿고 있다.

김재현은 슝디와의 경기에서도 2차전 결승타점을 올리며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선수로의 야구인생 마지막 경기에서 김재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SK와 지바롯데가 맞붙는 ‘한국-일본 클럽 챔피언쉽’ 경기는 13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펴진다. SK는 11일 출국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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