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의 2루 슬라이딩은 정당했다. 그 과정에서 상대팀 오지환이 부상을 입었고, 충분히 감정이 상할 만 했다. LG는 보복성 빈볼을 던졌다. 야구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한화가 과연 일방적인 피해자인지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사건의 발단은 6회 말, 정근우의 슬라이딩이었다. 1사 1, 3루, 김태균이 2루 땅볼을 치자 병살을 막기 위해 깊게 슬라이딩했다. 프로야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레이다. 이 정도 슬라이딩도 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미 슬라이딩은 정당했다고 견해를 밝혔다.문제는 유격수 오지환
이닝소화능력, 제구력, 안정감, 꾸준함, 위기관리능력…….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유희관은 스피드만 빼고 다 갖췄다. 최근 들어 돋보이는 점은 무엇보다 이닝소화능력이다.21일 현재, 유희관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8⅓이닝을 던졌다. 경기당 7이닝이 넘는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만 않는다면 보통 30경기 정도 마운드에 오른다. 산술적으로는 200이닝이 가능하다. 2007년 류현진을 마지막으로, 200이닝을 넘게 던진 국내선수는 아직 없다.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 시즌에 200이닝을 던지는 투수는 수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에게 9회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고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를 꺾어 연패를 탈출했다.한화는 20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7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앨버스는 5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신인 최영환이 세이브를 기
“승리를 위해서 번트를 댔어야 했다. 3년만에 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잘 되서 기쁘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회 초에 2점을 뽑아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사 1, 2루, 강민호가 댄 번트에 두산 수비 실책이 겹치며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앞 타석에서도 두산 선발 유희관에게 솔로 홈런을 쳤던 강민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투수 옥스프링은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정대현은 9회 말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치른 경기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회 초에 2점을 뽑아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옥스프링은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정대현은 9회 말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강민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이 최근 경기에서 승패를 떠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수비 실수를 틈타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롯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3-2로 역전승했다. 두산 수비진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2-1로 앞선 9회 초,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8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롯데는 7회 초, 강민호가 친 솔로 홈런이 득점의
8회까지는 눈이 정화되는 투수전이었다. 하지만 9회, 최악의 수비로 명품 투수전의 기억은 지워졌다.두산 베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를 남발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투구를 펼쳤지만 불펜과 수비진이 승리를 날렸다.두산은 2-1로 앞선 9회 초, 실책성 플레이를 연이어 저지르며 자멸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2루 땅볼을 쳤는데 송구를 받던 1루수 칸투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황재균
앰프와 치어리더는 없었지만 단체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19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던 잠실야구장에는 총 관중 23,899명이 들었다. 많은 점이 평소와 달랐지만 관객들의 응원문화는 그대로였다. 두산 선수들은 헬멧에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의미의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구단 측은 치어리더 응원과 각종 이벤트를 모두 취소했고 앰프 사용도 금지했다. 경기 전에는 관중들에게 전광판을 통해 호각을 비롯한 도구를 이용한 응원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야구팬들의 열정을 단지 안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가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끝내기 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NC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나성범과 손시헌의 홈런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타점, 손시헌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 이민호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혜천-원종현-홍성용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두산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3점포와 9회 말 터진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3타점, 양의지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노경은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두산은 1회 말, 볼넷 1개와 안타 1개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칸투가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3루타로
“어제 실수로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만회한 것 같아서 기쁘다.”양의지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2아웃 1, 3루에서 중전안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다. 전날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 실수를 만회하는 활약이었다.경기 후 양의지는 “마지막에 어렵게 간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다. 특별히 노리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마지막이라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어제 실수로 미
말이 씨가 됐을까. 경기 전 점수를 좀 나눠서 냈으면 좋겠다던 김시진 감독의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고 말았다.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꽁꽁 묶이다가 뒤늦게 터진 타선 탓에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16안타를 몰아치며 13점을 뽑았던 18일 경기와 대조적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전날 점수를 많이 내서 불안하다며, 이길 수 있을 만큼만 나눠서 득점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다.최근 롯데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취재진의 이야기에 김 감독은 “한 경기에 20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9일, 주장 홍성흔의 주도 하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임한다.스티커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한자로 ‘無死生還(무사생환)’이라 적혀있다. 두산 관계자는 “홍성흔 선수가 주도했다.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도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문구를 게시했고, 치어리더와 앰프 응원 역시 실시하지 않는다.[사진. 두산베어스 제공]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Copyright ⓒ S
고양원더스의 투수 데럴 마데이가 상무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19일(토) 문경 상무구장에서 펼쳐진 상무와의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데렬 마데이(30)의 노히트노런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원더스는 원정 4연승과 함께 최근 9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특히 이날 고양원더스의 선발 투수 마데이는 115개의 공을 던지며 14탈삼진, 1볼넷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상무 타선을 잠재웠다.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다. 실수도 경기의 일부다.”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두산과 롯데의 18일 경기는 전광판 기록 오류로 인해 약 20분간 중단됐었다. 2회 초, 롯데 공격에서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는데 전광판에는 아웃카운트가 올라가 선수 전체가 착각에 빠졌다.1사 만루, 정훈이 3루 땅볼을 쳤다. 두산은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포수 양의지와 1루수 칸투가 공을 잡는 순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그냥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두산 베어스의 양의지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18일 열렸던 양 팀 간의 경기 도중, 선수들과 심판 그리고 기록원까지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약 2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2회 초, 1사 만루에서 정훈이 3루 땅볼을 쳤다. 두산은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포수와 1루수가 모두 베이스에서 발을 떨어뜨리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늘리지 못했다.하지만 전광판에는 아웃카운트가 추가됐고
정근우가 한화 홈구장에서 1000경기 출장 기록 축하를 받는다.한화이글스는 18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LG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에 앞서 정근우선수의 프로통산 105번째 1,000경기 출장 공식기록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정근우는 지난달 9일(수)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프로데뷔 9년만에 1000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했다.이에 한화이글스는 상패, 금일봉,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KBO(한국야구위원회) 김호인 경기운영위원이 상패를 전달한다.[사진. 뉴시스]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비 때문에 노게임(no game) 처리됐다. 경기 시작부터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은 점차 굵어졌다. 결국 오후 7시 18분, LG가 2-1로 앞선 2회 초에 경기가 중단됐다. 넥센은 휴식기에 들어가고 LG는 대전으로 이동해 18일부터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4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사진. 뉴시스]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낮부터 내린 비 때문에 부산, 광주, 대구 경기가 취소됐다.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광주, 대구 구장에서는 각각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올 시즌 바뀐 제도인 ‘월요일 경기’는 주말 3연전이 취소될 경우에만 해당된다.[사진. 뉴시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STN SPORTS 바로가기]
- 유소년 야구 활성화 및 지역의 취약 계층 어린이를 위해 창단- 충남 서산 성연면 및 강원 춘천시 2개팀 추가 창단/ 총 4개팀 운영한화이글스가 연고지역인 대전, 충청 및 강원 영서 지역의 유소년 야구 활성화와 취약 계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건전한 방과후 활동 지원을 위해 제 2기 한화이글렛(HANWHA EAGLETS) 베이스볼클럽을 창단한다.한화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남 서산시와 연계하여 “한화이글렛 유성 베이스볼클럽”과 “한화이글렛 서산 베이스볼클럽”을 창단했으며, 올해에는 충남 서산 성연면과 강원 영서 지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