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익수 감독, 이흥실 감독대행K리그 판이 요동치고 있다. 리그가 진행되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는 시즌보다 더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K리그 팀들의 감독 대이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2012시즌이 마무리되고 벌써 6명의 감독이 교체됐다. 대체적으로 빠른 교체를 단행했던 팀은 광주, 대구, 대전이다. 세 팀 모두 이번 시즌에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코치들을 감독직에 앉혔다. 대구FC는 11월 말 브라질 출진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빈자리에 당성증 수석코치를 앉혔다. 12월의 시작과 함께 광구FC는 최만
이번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사퇴한 성남일화 신태용 감독의 빈자리에 부산 아이파크 안익수 감독이 내정됐다.그동안 안익수 감독의 성남행 루머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부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의 어려운 요청을 수용했다며 안익수 감독의 성남행을 인정했다.부산에 따르면 지난 9일 성남과 부산은 만남을 갖고 안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 논의 했다고 밝혔다. 현 한국 프로축구연맹의 총재이자 부산아이파크의 구단주인 정몽주 회장은 고민 끝에 부산 아이파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우선 K리그가 확실한 토대를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안감독의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2 세계 클럽 선수권 대회 5,6위 결정전 울산 현대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는 울산이 2대3으로 패하며 최종순위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울산은 지난 9일 열렸던 6강 경기에서 멕시코의 CF 몬테레이를 만나 3대1로 패하며 5,6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히로시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패하며 울산과 만나게 됐다. 5,6위 결정전이지만 이 경기는 클럽 대항전을 넘어 한일전이라는 요소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울산 팬들에게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울산의 간판 공격수
2013년 K리그의 패기 넘치는 새내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 이하 ‘연맹’)은 12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2013년 신인 선수 교육 ‘나는 프로축구선수다!’를 진행한다. 교육은 2013년 새롭게 K리그 무대를 밟을 1,2부 20개 구단 신인선수 177명 전원이 대상이다.신인 드래프트 지명이 끝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직은 들뜬 신인선수들에게 K리그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책임감을 가르쳐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선수로 사회
수원블루윙즈축구단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서정원 감독을 선임한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윤성효 감독은 최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왔으며,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퇴 의사를 거두지 않아 이를 수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 구단은 발 빠른 팀 재정비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서정원 수석코치를 3년 계약에 감독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서정원 감독은 젊은 리더십을 통해 팀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는데 최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서정원 감독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수원의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성 2회,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거미손’ 이운재(39)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이운재는 11일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 마케팅컴퍼니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수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으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떠나야 한다고 판단해 현 시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의 수문을 지키던 이운재는 전성기 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까지 강등 위기에 처하는 등 많은 악재를 달고 다녔다. 하지
인천 코레일의 우승주역인 이준엽(22)이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하는 영광을 안았다.이준엽은 10일(월)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강원FC에 선발됐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역대 최다인 539명의 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또한 14개 프로팀과 광주FC를 포함한 2부 리그 신생팀 5개 팀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신인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539명의 지원자 중 총 153명(28.4%)의 선수들이 다음 시즌 K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이
대구FC가 팀 유스 출신 1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대구FC는 U-18 팀인 현풍고 출신의 공격수 김흥일과 프로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김흥일은 2008년 현풍고가 창단된 후 창단멤버로 합류해 고교 시절부터 같은 연령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2010년 고교챌린지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1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김흥일은 고교 졸업 후 동아대로 진학해 U리그 개막전에서 데뷔 10분 만에 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수로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였다.빠른 순발력과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 반박
'오싹‘ 오재석이 일본 J2리그 감바오사카로 이적한다.7일 오전, ‘스포츠 조선’은 강원 구단 사정의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재석이 감바오사카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오재석의 이적료는 약 10억원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감바 오사카는 일본 J리그를 유심히 봤던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명문구단이다. 지난 2008년에는 AFC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혐했으며 클럽월드컵에서도 3위에 오른 적이 있다.하지만 올 시즌 리그를 마친 후 16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J2리그 강등이라는 불명예를
울산현대가 아시아를 대표해서 FIFA클럽월드컵에 나가는 소감을 밝혔다.지난 5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2 FIFA클럽월드컵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한 울산현대 선수단. 울산은 오는 9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챔피언인 몬테레이(멕시코)와 6강전 첫 경기를 갖는다.울산의 김호곤 감독은 경기에 앞서 6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해 FIFA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런 만큼 좋은 경기를 해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함께 자리한 이근호 역
올 시즌 K리그 스플릿 B그룹에서 파죽의 상승세를 달렸던 인천이 마지막 고비에 힘겨워 하고 있다.올 시즌을 시작하며 선수단에 대한 임금을 늦게 지급하는 사태 등과 함께 허정무 감독의 도중 사퇴로 ‘진퇴양난’에 놓였던 인천. 이를 타계하기 위해 인천은 조동암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을 대표이사 대행 자리에 앉혔고, 김봉길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에 임명했다.이후 팀은 무려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기 시작했고, 팀의 성적이 좋아지자 더불어 팀 분위기 또한 좋아지기 시작했다.하지만, 좋아진 팀 분위기 속에서도 ‘재정’에 대한 문제는 쉽사리
K리그 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광주FC가 여범규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6일, ‘스포츠 서울’은 광주 최만희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여범규 수석코치가 내정됐다고 보도했다.‘스포츠 서울’은 광주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광주시와 지역 축구계에서 광주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남 지역 출신이며 지난 2년간 최만희 감독을 보좌해온 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숭의고와 연세대 출신인 여범규 신임 감독은 대우에서 현역 선수로 맹활약 했다
내년 시즌 K리그 2부리그에 참여하는 안양시민축구단과 부천FC1995가 신인선수 우선지명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신규창단구단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를 실시했다.총 539명의 드래프트 신청자 중 부천이 8명, 안양이 10명을 지명해 총 18명의 선수들이 신규창단구단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하게 됐다.이번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은 계약금 없이 기본급 5,000만원을 받게되며 계약기간은 3년에서 최대 5년까지다.추첨에 따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천은 전체 1순위 선수로 경희대 미드필
대구FC가 두 명의 새로운 선수영입을 실시하며 다음 시즌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대구는 올 시즌부터 1명씩 선발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로 조현우(GK, 선문대)를 선발했고, 전북, 수원 등을 거쳐 경찰청에서 제대한 김태진을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조현우는 189cm, 76kg의 신체조건을 가진 골키퍼로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캐치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운영 등이 강점이다. 또한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대학선발에 꾸준히 선발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당성증 감독도 “기대가 많이 된다. 특히 골키퍼로서 발놀림이
대전이 김인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대전 시티즌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인완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신임 감독은 대전의 유니폼을 전달받고 취임일성을 밝혔다.김인완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며 안주하는 삶에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축구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도전을 택했다”며 대전시티즌을 발전시키는데 본인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김인완 감독은 전남에서 선수를 은퇴한 후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유소년 축구에도 상당히 조애가 깊고, 전남과 부산의 코치 등을 역
부천FC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로 돌아오게 됐다.5일, 부천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행정복지위원회가 상정한 부천FC프로구단 전환과 관련한 조례를 통과시켰다.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부천시는 프로연맹의 조건부 승인에 맞는 조건인 시의회 통과가 성사됨으로써 지난 2006년 부천SK의 제주로의 연고이전으로 잃은 프로축구단을 7년 만에 다시 얻는 기쁨을 맛봤다.부천FC는 부천시로부터 애초에 상정된 55억원의 규모의 예산보다 약간 수정된 2013년 15억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2억원씩 줄여나가 3년 뒤 구단의 운영 등을 재평가해
대전시티즌이 시즌을 마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에 나섰다.대전 선수단은 4일 대전광역시청 잔디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의 주요 인사와 대전시티즌의 선수단이 함께 참여했다.처음엔 무척 김장을 담그는 일을 어색해 하던 선수들은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이내 즐거운 표정으로 김장에 임했고, 곧 500kg 가량의 많은 배추가 김장김치로 탈바꿈했다. 또한 김치와 함께 전달될 축구공 모양의 주먹밥도 함께 만들었다.선수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K리그 FC서울과 여자배구 GS칼텍스를 보유하고 있는 (주) GS스포츠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GS스포츠는 4일, 신임 대표이사로 장기주 現GS건설 인재개발실장(전무)이 선임됐다고 밝혔다.장기주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LG화학에 입사해 LG텔레콤 대회협력담당 상무, 2004년 GS건설 업무홍보담당 상무 등을 거쳤고, 2012년에 인재개발실장을 역임하며 GS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수행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 대표이사는 그룹 내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함께 GS스포츠의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됐다.장기주 대표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인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내년에도 울산에 남는다.울산현대는 4일, AFC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의 위상을 드높인 김호곤 감독에게 팀의 지휘봉을 계속해서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09년부터 울산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호곤 감독은 올 시즌까지 67승 38무 48패를 기록하며 프로 통산 104승을 기록하고 있는 K리그의 대표적 ‘명장’이다.지난 해 이른바 ‘철퇴축구’라는 브랜드를 창출시키며 울산의 리그컵 우승, 정규리그 준우승을 일궈낸바 있는 김호곤 감독은 올 시즌 AFC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가 세계클럽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가 3일 발표한 2012년 11월 현재 세계클럽랭킹에서 스페인 프레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345점을 받아 지난번에 이어 1위를 고수하게 됐다.2위는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위는 지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던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가 차지했다.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두 계단 상승해 5위를 마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두 계단 하락해 7위에 올랐다.유럽과 남미 구단들이 랭킹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