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현재 한국펜싱의 강세를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죠."2016리우올림픽에서 금빛 사냥에 나서는 한국 검객들이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22일 태릉선수촌 펜싱연습장에는 남·녀 사브르와 남자 플뢰레 국가대표 후보 24명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남·녀 에페와 여자 플뢰레 선수들은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으로 해외에 나가 있다. 스케줄에 따라 훈련은 '따로 또 같이'로 이뤄지고 있다.그래도 목표는 한 가지다. 2012런던올림픽에서의 상승세를 그대로
들뜬 연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구슬땀을 쏟고 있는 이들이 있다. 2016리우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다.22일 태릉선수촌의 아침은 동이 트기 전인 오전 6시에 시작됐다.아침 식사도 하기 전, 영하의 날씨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이 진행됐다.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면서 하루를 시작했다.'효자종목' 유도 대표팀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5㎏에 달하는 불가리안백을 메고 불암산 중턱까지 뛰는 산악훈련도 거뜬히 소화하고 있다.식사 후에 잠시 숨을 돌릴 만 하면 다시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책임질 주니어 샛별, 전제원(용상초)이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주니어 오렌지 보울 남자12세부 결승에 진출했다.전재원은 21일(현지시각) 대회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의 에두아르도 모라이스를 세트스코어 2-0(6-2,7-6)으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첫 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낸 전제원은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파상공격을 안정된 디펜스와 강한 스트로크로 맞서 6-6 동점을 만들고 뒷심을 발휘해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승리했다.결승에 진출한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롯데와 함께하는 장애인 스키캠프가 강원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롯데가 후원하며, 장애인 참가자 및 지도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행사를 위해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여러 장애인 관련 단체들에 캠프 참가자 모집을 공지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또한 원활한 행사를 위해 캠프 진행인원(가이드, 보조, 진행요원)도 모집했다.이번 행사사는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스키 체험 행사로 스키캠프를 통해 동계 스키 종목 홍보 및 저변확
삼성생명의 실업 1년차 박강현(19)이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박강현은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정영식(23·KDB대우증권)을 4-0(11-8 12-10 11-7 11-7)으로 제압했다.결승전을 앞두고 대다수 관계자들은 정영식의 2연패를 점쳤다. 박강현이 4강에서 주세혁(35·삼성생명)을 넘기는 했지만 무명이나 다름없는 그가 세계랭킹 13위의 정영식을 넘기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경기는 시작부터 반전의 연속이었다. 박강현은 정영식에
에쓰오일 남자 실업 탁구단이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해체되는 에쓰오일은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KDB대우증권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선수들은 언제 다시 설 수 있을지 모를 녹색 테이블 앞을 최선을 다해 누볐다.1단식 주자 이진권이 베테랑 오상은을 접전 끝에 3-2(12-10 13-11 11-13 5-11 11-7)로 잡으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김동현이 정영식과의 2단식에서 1세트를 따내자 KDB대우증권의 승리를
여자 탁구 실업팀인 대한항공이 통산 10번째 패권을 차지했다.대한항공은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KDB대우증권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지난해 KDB대우증권에 막혀 8연패가 무산된 대한항공은 2년 만에 국내 최강팀 자리를 되찾았다.2002년 처음으로 종합선수권과 연을 맺은 대한항공은 통산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이는 제일모직(14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기록이다.베테랑 김경아는 1단식 주자로 나서 이수진을 3-0으로 완파, 포문을 열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해체 위기에 몰린 에쓰오일이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에쓰오일은 19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호서중을 3-0으로 완파했다.모기업으로부터 오는 3월까지 시한부 운영 통보를 받은 선수들은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힘을 내며 정상에 한 발만을 남겨뒀다.에쓰오일이 종합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쓰오일은 호서중을 맞아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태현과 김동현은 김완철과 손석현을 상대로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 출전한 삼성생명이 남녀 단체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삼성생명은 19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 준결승에서 자취를 감췄다.늘 우승권을 멤돌던 삼성생명이 4강에도 들지 못한 것은 엔트리 등록 실수 때문이다.삼성생명 남자팀은 지난 16일 호서중과의 단체전 A조 첫 경기에서 광주 숭일고 졸업 예정자인 정영훈을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정영훈의 이름은 대한탁구협회 단체전 등록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고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양궁 강호’ 한국에서의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제 대회보다 치열하다. 2016 리우올림픽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김우진(23, 청주시청)은 “바늘구멍부터 통과해야죠”라며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김우진에게 2015년은 뜻깊다. 다시 정상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끔 힘이 된 해다.올해 김우진은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1, 2차대회 리커브 부문에서 나란히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혼성팀 결승전에서 강채영, 최미선과 호흡을 맞추며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만 개인전에서는 구본찬, 이승윤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양궁 강호’ 한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형철 국가대표 총감독은 “한 발 싸움이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인전만 세트제로 진행됐다. 다가오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바뀐 규정에 따라 단체전까지 누적제가 아닌 세트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큰 변수가 됐다.큰 기복이 없는 한국 선수들은 이전 방식인 누적제로 리드를 뺏기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 세트제의 경우 세트별 승패에 따라 점수(승리 2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가 주어진다. 객관적인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 빙상계를 이끌 재목들을 확인하는 유스올림픽 선발전이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8일 “오는 20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16 릴리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파견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회째를 맞는 동계유스올림픽은 내년 2월 노르웨이 릴리함메르에서 열린다.지난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여고생 에이스' 심석희(세화여고)가 500m와 1000m를 석권하며 기량을 뽐냈다.이번 선발전은 유스올림픽 나이 규정에 따라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정승기(17·상지대관령고)가 스켈레톤 유스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한국 썰매의 위력을 알렸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차까지 치른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정승기가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정승기는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차 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3차 대회 5위, 4차 대회 6위, 5차 대회 7위, 6차 대회 6위를 기록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내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7세 소녀 김지호(이일여고)의 이야기다.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라켓을 잡은 김지호. 3학년 군산 대야초로 전학 후 정상을 향해 쉼 없이 달렸다. 2009년 제2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단체전 3위부터 시작해 2011년 제57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 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김지호는 마침내 2015년 11월, 2016 국가대표 상비군 및
[STN스포츠=이정민 객원기자] 원조 미녀골퍼 홍진주를 만났다. 홍진주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3년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K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주목 받았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SK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홍진주는 상승세를 타며 항상 우승에 근접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같은 해, 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극한다. 이후 홍진주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 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에어로빅체조 선수단이 금메달만 3개를 거머쥐었다.한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체조연맹(AGU)에서 주최한 제5회 아시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남자 개인 김한진(세종대), 3인조 류주선(경남체육회)-고경민(한국체대)-김한진, 에어로빅댄스 김응수(강원도체육회)-한재현(대전체육회)-이승현(부산체육회)-이준규-김문수(이상 경북체육회)-류주선-고경민-박현민(경남체육회)이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5인조와 에어로빅스텝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혼성 2,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봅슬레이 세계 최고의 꿈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가 진화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과 서영우가 15일 금의환향했다. 올 시즌 월드컵 1, 2차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이들은 환한 웃음으로 인천공항에 등장했다.둘은 입을 모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얻었다.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 TOP 10이 아닌 3위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무엇보다
[STN스포츠 인천공항=이보미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가 금의환향했다.원윤종-서영우는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독일에서 개최된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 2차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획득한 원윤종-서영우. 3차 대회 6위를 차지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국에 돌아왔다.앞서 이용 대표팀 감독은 “유럽 트랙에서 2연속 동메달 획득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바 있다.그리고 인천공항에서 만난 ‘기적의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테스트이벤트 홈페이지가 15일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이하 조직위)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 Audi 스키 월드컵’과 ‘스노보드 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등 3개 대회의 각종 정보제공을 위한 홈페이지(http://www.hellopyeongchang.com)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에는 각 대회별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내년 2월 테스트이벤트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15일 밝혔다.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첫 번째 테스트이벤트는 내년 2월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정선에서 알파인스피드 월드컵대회(2월6~7일)와 보광리조트에서 스노보드/프리스타일(19~28일) 월드컵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하지만 대회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우려를 낳았다.이에 대해 조직위는 "스노보드/프리스타일 경기장